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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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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014. 2. 3, 잉글랜드 링컨셔 게인즈버러 |
국적 | 덴마크 |
요약
덴마크의 왕(987경~1014 재위).
(노). Svein Ⅰ. (영). Sweyn Ⅰ. 별칭은 갈퀴턱수염왕 스벤(Svend Tveskaeg).
바이킹 전사의 지도자이며,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왕인 크누드 1세의 아버지이다. 스벤은 1000년에 노르웨이를 장악하고 죽기 직전인 1013년에는 잉글랜드를 정복해 웅대한 덴마크 북해 제국을 건설했다.
덴마크 국왕인 푸른 이빨왕 하랄의 아들로 987년 아버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고, 그의 아버지는 독일의 벤틀란트로 달아났다. 울라프 1세가 995년 노르웨이 왕위에 오르자 스벤은 울라프와 싸우는 한편, 스웨덴 국왕인 쇠트코눙 및 노르웨이의 라데 백작 에리크와 동맹을 맺었다. 3사람은 1000년경 스볼데르 전투에서 울라프 1세를 무찌르고 명목상으로 노르웨이 통치권을 공유하게 되었지만, 노르웨이의 실질적인 통치자는 스벤이었다. 이어서 스벤은 다시 잉글랜드로 관심을 돌려, 1002년 11월 3일 성 브라이스 축일에 잉글랜드에서 데인족이 학살당한 데 대한 앙갚음으로 1003, 1004년에 원정대를 이끌고 잉글랜드를 공격했다(성 브라이스 축일의 학살). 스벤은 그후 한동안 잉글랜드를 공격하지 않다가 1013년의 잉글랜드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어 잉글랜드 전체의 왕으로 인정받았고, 잉글랜드의 에설레드 2세는 망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벤은 1년도 채 지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노르웨이의 울라프 2세 하랄손은 덴마크와 싸워(1014~16) 노르웨이 통치권을 되찾았지만, 스벤이 건설한 잉글랜드-덴마크 제국은 그의 아들과 손자가 1042년까지 계속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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