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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물 속을 지나면서 표면에 가해지는 물의 반작용으로 양력이 발생한다. 수상비행기에는 버팀기둥에 부착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수중익이 있으며, 쾌속정에는 속력이 증가함에 따라 선체를 물 밖으로 부양시키는 수중익이 있다. 수중익선은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올라 달리며, 보통의 배보다는 빠르지만 크기는 중간 크기까지로 제한된다.

최초의 성공적인 수중익선은 1900년 이탈리아의 엔리코 포를라니니가 만든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까지는 수중익이 널리 쓰이지 않았으나, 그뒤 군용·상업용 선박이 건조되고 하이드로 스키 형태의 수중익이 수상비행기의 착륙장치로 쓰이면서 널리 사용되었다. 1970년대에는 이미 수중익선이 운항되었으며, 속도는 80kn(노트)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