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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세부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살다가 15세기 후반 집단추방된 유대인 및 그들의 후손.
Sefardi라고도 씀. 복수형은 Sephardim, Sefardim. (히브리어로 '스페인'이라는 뜻의 Sefarad에서 유래).
수십 년 간 박해를 받다가 처음에는 북아프리카와 오스만 제국의 다른 지역들로 도피했으나 그뒤 다수가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발칸 반도 등지에 정착했다.
마케도니아의 살로니카(테살로니키)와 암스테르담 시(市)가 이들의 주된 거주지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이주해온 세파르디들은 대개 스페인계 유대인의 언어인 라디노어(語)·문학·풍습 등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지중해 연안 국가들과 북유럽 유대인 공동체 내에서 쌓아올린 문화적·지적 업적으로 유명해졌다.
또 이들은 팔레스타인식의 종교의식보다는 바빌로니아의 관습을 보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게르만계 의식을 지키는 아시케나지 유대인들과는 크게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70만 명에 이르는 세파르디 유대인들(아슈케나지 유대인들보다 훨씬 적음) 가운데 대부분이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다. 이스라엘의 주요 랍비들은 세파르디와 아슈케나지 랍비로 이루어져 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지방 유대인들이 스페인이나 독일과 전연 유대가 없고, 언어도 아랍어, 페르시아어, 또는 여러 가지 고대 아랍어의 변형된 말을 사용했기 때문에 동방의 유대인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지만, 세파르디라는 명칭은 흔히 북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살던 유대인들과 '스페인계 유대인'의 영향을 받으며 세파르디 의식을 받아들인 사람들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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