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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철학도였던 그는 화가가 되기 위해 1886년 고향인 파리의 줄리앙 아카데미에서 수업했으며, 폴 고갱과 함께 브르타뉴의 퐁타방(1888)과 르풀뒤(1889~90)에서 그림을 그렸다.

1890년대에 그는 나비파에 참여해 활동하면서 이 운동의 이론가 역할을 맡았다.

1897, 1903년에 독일 보이론의 베네딕투스 대수도원에 있는 종교미술학교를 방문한 이후 종교적 상징주의와 황금비율 개념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14년 브르타뉴에 머물면서 신비주의자로서 명성을 날렸으며, 이 시기의 이론활동은 그림보다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 브르타뉴의 농부들을 묘사한 초기 작품에서 그는 뚜렷한 윤곽선과 원색적인 색면을 사용하여 고요하고 관조적인 분위기를 이루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