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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울은 한국 경제의 중심이기도 하다. 한국 경제의 중추관리기능이 집중되어 있다. 산업의 발달로 1차산업이 2·3차 산업으로 대체되어왔으며, 최근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서비스 산업이 크게 발달하여 3차산업 구성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은 한국 정치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중심이다. 서울에는 한국 경제의 중추관리기능이 집중되어 있으며, 따라서 생산력과 담세율도 높다. 2014년을 기준으로 서울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인구는 19.44%, 취업인구는 20.1%이며, 광업체·제조업체 수에 있어서는 15.3%를 차지한다. 그러나 도·소매업체 수에 있어서는 23.4%, 은행 및 보험 점포수에 있어서는 18.9%를 점하고, 대학이 20.1%, 의사 수 27%를 점하여, 특히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 부문에서 서울의 집중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서울의 경제력 집중 현상은 담세액의 비중에서 더욱 뚜렷해진다. 서울은 전국 내국세의 34.0%를 점한다. 이처럼 서울에 대한 집중도는 인구의 경우에 이미 심각하지만, 경제력·정치력 등 실질적인 기회와 힘에 있어서는 더욱 심각한 수준에 와 있는 상황이지만 차츰 감소하는 추세이다.
서울의 취업자는 2014년 기준 514만 6,000명으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로 최대치를 보였다. 최근 10년 사이에 15~29세 취업자는 27만 7,000명이 감소한 반면, 55세 이상 취업자는 48만 2,000명이 증가했다. 청년층의 고용률은 43.7%로 IMF 직후인 1998년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중·고령층의 고용률은 46.4%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로 최대 수준을 보였다. 고령화로 인해 취업 연령의 고령화가 지속될 것이 전망되고 있다. 취업자를 직업별로 구분해보면, 전문직·사무직 종사자(46.8%), 판매직(14.6%), 단순노무직 종사자(11.6%), 서비스직(10.4%)로 산업구조 변화와 도시화로 전문직이나 사무직은 증가한 반면, 생산직이나 기능직은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외환위기 이후, 사업체수는 점점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9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4년은 전년대비 3.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는 4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가 652,037개로 전체 규모의 80.22%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도매 및 소매업이 233,196개(28.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고,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126,557개(15.57%), 운수업이 95,128개(11.70%)로 나타났다. 이 3개의 산업이 서울시 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농업·임업·어업은 0.002%, 광업은 0.004%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은 0.02%로 매우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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