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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서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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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33,723 (2024) |
면적 | 794.58㎢ |
행정구역 | 1개읍 10개면 285개리 |
사이트 | http://www.sancheong.go.kr/ |
요약 경상남도 서북부에 있는 군. 지리산 줄기의 영향으로 높이 1,000m 정도의 산지가 솟아 있다. 임야가 군 면적의 77.5%를 차지하며, 적은 경지에서 쌀을 비롯한 고구마·무·배추·마늘 등이 재배된다. 특산물로 덕천강의 꺽지와 단성의 곶감이 유명하다. 시천면 중산리를 경유하는 등산 코스는 지리산 정상 등반의 3대 코스로 알려져 있다. 면적 794.58㎢, 인구 33,723(2024).
경상남도 서북부에 있는 군. 국립공원, 지리산과 황매산 등 높은 산으로 이루어진 산간지역으로 경작지는 부족하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산청읍·신등면·금서면·삼장면·단성면·신안면·생초면·시천면·오부면·차황면·생비량면, 서하·서부 출장소 등 1개읍 10개면 119개 동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85개리). 군청소재지는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산엔청로이다. 면적 794.58㎢, 인구 33,723(2024).
연혁
산청군은 조선시대의 산청현과 단성현 지역이 합하여 이루어진 군이다. 옛 산청현은 본래 신라의 지품천현(知品川縣)으로서 757년(경덕왕 16)에 산음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시대인 1018년(현종 9)에 합주(陜州, 합천)의 속현이 되었다가, 조선초인 1413년에 산음현이 되었다. 1767년(영조 43)에 고을 이름을 산청으로 고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별호는 산양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6년에 경상남도 산청군이 되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에 의해 진주의 두입지 6개면이 산청에 편입되어 면적이 크게 넓어졌다. 1914년의 군면 폐합 때 단성군(丹城郡)이 폐지되어 통폐합되었고 산청군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었다. 1918년 군월면·지수면을 합하여 산청면으로, 1942년 북동면을 신안면으로 개칭하였고, 1962년에는 단성면에 서부출장소가 설치되었다(→ 단성현).
1967년 군내 일부 지역이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75년 금서면에 서하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79년 산청면이 산청읍으로 승격되었다. 1983년 하동군 옥종면 중태리를 시천면으로 편입했다. 2001년부터 지역축제로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전통의학엑스포를 개최했다.
인구
1960년대 중반까지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여 1965년에는 11만 6,762명으로 최대 인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후 인구가 계속 감소하여 1970년 10만 1,114명, 1980년 7만 2,889명, 1990년 5만 179명으로 감소추세가 이어졌다. 1970~90년간 약 50%가 감소했다. 이후에도 인구감소는 지속되어 2000년 3만 8,190명, 2005년 3만 2,451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인구는 3만 3,723명이다.
읍면동별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산청읍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군내 전체 지역에서 인구감소 추세가 보이나, 신안면만이 2000년 5,199명에서 2024년 기준 5,492명으로 드물게 증가추세를 보였다. 면 단위에서는 단성면(5,585명)·신안면(5,492명)·시천면(3,978명) 순으로 많은 인구가 분포한다(2024).
연혁
산청군은 조선시대의 산청현과 단성현 지역이 합하여 이루어진 군이다. 옛 산청현은 본래 신라의 지품천현(知品川縣)으로서 757년(경덕왕 16)에 산음현으로 이름이 바뀌어 궐성군(闕城郡:단성)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시대인 1018년(현종 9)에 합주(陜州:합천)의 속현이 되었다가, 1390년(공양왕 2)에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다.
조선초인 1413년에 산음현이 되었으며, 1767년(영조 43)에 고을 이름을 산청으로 고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별호는 산양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 진주부 산청군, 1896년에 경상남도 산청군이 되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에 의해 진주의 두입지였던 파지산면·백곡면·금만면·사월면·삼장면·시천면이 산청에 편입되어 면적이 크게 넓어졌다.
1914년의 군면 폐합 때 생림면·초곡면·고읍면·모호면을 생초면으로, 서하면·서상면·금석면을 금서면으로, 군내면·월동면을 군월면으로, 지곡면·수곡면을 지수면으로, 차현면·황산면을 차황면으로, 오곡면·부곡면을 오부면으로, 삼장면과 시천면은 그대로 면의 이름을 유지했다. 이때 단성군(丹城郡)을 폐지하여 단성의 현내면·원당면과 산청군의 사월면·파지면·금만면·백곡면을 합하여 단성면으로, 단성의 오동면·도산면을 도산면으로, 신등면·법물면을 신등면으로 통합하고, 단성의 생비량면과 북동면은 그대로 합속함으로써 산청군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었다.
1918년 군월면·지수면을 합하여 산청면으로, 1942년 북동면을 신안면으로 개칭하고, 1979년에는 산청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단성현).
자연환경
군의 서쪽에 솟은 천왕봉(1,915m)을 기점으로 하는 지리산 줄기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북쪽에는 백운산의 지봉인 황매산(1,108m)·송의산(539m)이 있다. 군의 중앙에는 웅석봉(1,099m)과 둔철산(812m)이 솟아 있다.
이들 산 사이를 남강의 지류가 흐르면서 계곡 양안에 좁은 평야를 이룬다. 경호강이 군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류하며, 지리산에서 발원하는 덕천강과 황매산에서 발원하는 양천강·사정천이 합류하여 남강으로 흘러든다.
기후는 내륙지방의 영향을 받는 대륙성 기후이다. 군의 높은 산악지대는 산간 평지에 비해 평균기온이 낮고, 기온의 일교차가 뚜렷하다. 연평균기온 12.7℃ 내외, 1월평균기온 -0.3℃ 내외, 8월평균기온 25.3℃ 내외이며, 연평균강수량 1,485.4㎜ 정도이다. 식생은 낙엽활엽수림과 아한대수림이 혼재한다. 특히 지리산 일대는 온대식물에서 아한대수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인다.
인구
1960년대 중반까지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여 1965년에는 11만 6,762명으로 최대 인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후 인구가 계속 감소하여 1970년 10만 1,114명으로 1965~70년에 13.4%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1975년 9만 5,928명으로 1970~75년에 5%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1975~80년에 24%, 1980~85년에 13.5%, 1985~90년에 20.5%의 인구감소율을 보이고 있는 인구유출지역이다. 2024년 기준 인구는 3만 3,723명이다. 성비는 100:106으로 여자가 약간 많다. 인구의 분포를 보면 산청읍·단성면·신안면의 인구가 다른 면에 비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산업과 교통
산이 많아 임야가 군 면적의 77.5%(616.21㎢)를 차지하는 반면 경지율은 12%(96.25㎢)로 극히 낮다. 총 경지면적 96.25㎢ 가운데 논 69.81㎢, 밭 26.43㎢로 논의 비율이 높다(2014). 주요 농산물은 쌀을 비롯하여 맥주보리·쌀보리·보리·고구마 등과 무·배추·마늘 등이다. 특산물로는 덕천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인 꺽지, 단성지방의 곶감 등이 알려져 있다.
축산업도 행해져 한우·돼지·닭 등이 사육되고 있다. 군내에는 총 103개소의 광산이 개발되었으나 그 가운데 14개소만이 가동되고 있으며(2014), 주로 고령토가 채굴되고 있다. 고령토의 매장량은 전국 1위이며, 그 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기준 생산량은 9만 5,564t이다. 군내에는 총 31개의 제조업체에서 월 평균 1,139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2014).
경호강을 끼고 진주-함양을 연결하는 국도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공사중)가 지나며, 의령에서 시천면 지리산까지 연결되는 국도와 신안면에서 교차한다. 이들 국도로 김천·거창·청도·경주 방면과 연결되며, 각 읍·면을 연결하는 지방도가 나 있다. 도로총길이 508.62km, 도로포장률 71.3%이다(2014).
유물·유적·관광
국가지정문화재(보물 11, 사적 3),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22, 기념물 12, 민속자료 3), 문화재자료 28점이 있다.
선사시대 유물로는 단성면과 신등면의 선돌과 금서면 화계리지석묘, 단성면에 강루리지석묘 및 사월리 배양부락의 지석묘 등이 있다. 불교문화재는 통일신라시대의 단속사지동3층석탑(보물 제72호), 단속사지서3층석탑(보물 제73호),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신등면의 율곡사대웅전(보물 제374호), 고려초의 작품인 시천면의 법계사3층석탑(보물 제473호), 고려시대에 수해방지를 위해 세웠다는 신등면 단계리석조여래좌상 등이 있다.
유교문화재는 고려시대의 단성향교와 덕천서원·산청향교 등이 있다. 산성으로 어외산성·동산성·고산성 등이 있으며, 태조대왕 교서, 단성현 호적대장 같은 전적류도 있다. 질 좋은 고령토가 많아 단성면 방목리의 수산도요지나 오부면의 내곡리도요지 같은 유적이 많다. 또한 문익점의 목화시배지(사적 제108호)가 단성면에 있으며, 이를 기념한 문익점 사적비가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고 있다. 시천면 중산리를 경유하는 지리산 등반 코스는 하동군 하동읍·화계면과 함양군 마천면을 각각 경유하는 코스와 함께 지리산 정상 등반의 3대 코스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중산리계곡에는 법천폭포·망바위·문창대·법계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적벽산, 대운산 계곡, 경호강 등은 인근 주민들의 피서지로 유명하다.
교육·문화·의료·복지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단성향교·산청향교·덕천서원 등이 있었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08년 지금의 산청초등학교가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이어서 1912년 단성초등학교, 1927년에는 산청중학교가 문을 열었다. 2017년 기준 유치원 13개소, 초등학교 13개소, 중학교 6개소, 고등학교 9개교가 있다.
1969년 제1회 지리산제가 3개도 6개군이 모여 개최됨에 따라 문화·체육 진흥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이 지리산제는 문화·예술·체육·민속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행해지는 종합예술·체육대회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전국 산악인에 의해 열리는 순수한 산악제인 지리산 철쭉제가 5월말~6월초에 열리고 있다. 민속놀이로는 두레삼놀이가 전해지며, 설화로는 <지리산성모사전설>·<폐사설화>·<장터목설화> 등이 전해지고 있다.
2016년 기준 의료기관으로는 의원 13개소, 치과병원 5개소, 한방병원 12개소, 보건의료원 1개소, 보건소 관련 의료기관 27개소가 있다. 사회복지시설로는 아동복지시설 4개소, 노인복지시설 17개소, 장애인복지시설 7개소, 기타시설 1개소, 보육시설 12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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