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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7년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후 코네티컷 주 리치필드와 보스턴에서 목회를 했다. 이때 합리주의, 가톨릭 교회, 주류 매매를 반대했다. 관심을 서부 복음화에 돌려 오하이오의 신시내티에 새로 설립된 레인 신학교의 학장이 되었으며(1832~50), 그곳에서 새롭게 목회를 했다(1832~42). 그의 칼뱅주의에 대해 보스턴 사람들은 엄격하다고 생각했으나, 서부의 장로교인들은 너무 미온적인 것으로 보아 그를 이단으로 몰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속한 노회는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사람들은 비처를 '미국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대부'라고 불렀다.

그는 3번 결혼해 13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중 헨리 워드 비처와 해리엇 비처 스토가 유명하다. 그외 자녀들 중에서도 여성교육 운동의 지도자인 캐서린(1800~78), 목사이자 대학 학장이며 반(反)노예 작가인 에드워드(1803~95), 플로리다 주의 문교 장관인 찰스(1815~1900), 여성의 법적 권리를 위해 싸운 이사벨라(1822~1907), 교회 생활을 현대의 도시 여건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한 토머스(1824~1900)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