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아드리아 해에 면해 있으며 나폴리 북동쪽으로 190㎞ 떨어진 지점이다.

로마인들은 이 지역에 해안을 지키는 망루가 있다고 하여 '비길리아이'라고 불렀다. 이 도시는 11세기에 노르만족의 정복을 받아 백작령이 되었다. 여러 봉건 영주들의 통치를 받다가 1532년 자유도시가 되었으며 그후 나폴리 왕국에 넘어갔다가 1861년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유적으로는 노르만족의 성터에 호엔슈타우펜가(독일의 한 왕가)가 세우고 나중에 앙주 가문이 확장하여 장식한 성곽이 있다. 로마네스크 풀리아 양식으로 된 전형적인 11, 12세기의 건축물로는 대성당과 산타마르게리타 교회가 있다.

주변지역에서 시장출하용 채소와 과일을 혁신적·집약적인 방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버찌·포도·채소·아몬드·올리브 및 기타 여러 과일들을 출하한다. 이곳은 어항이자 해변 휴양지이며, 포도주, 올리브 기름, 가구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