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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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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7세기 후반부터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제조되던 레이스.

영국에서는 이 레이스를 비밀리에 수입하여 푸앵 당글르테르(→앙글르테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이 보빈 레이스는 바(레이스 무늬의 각부를 매듭짓는 실)나 브라이드(레이스 무늬의 각 부분을 잇는 실)의 바탕감 또는 그물의 바탕감을 도안과 합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4면을 꼬아놓고 2면을 4번씩 땋아놓은 육각형의 그물망이 독특한 특징이었다. 또한 브라반트산(産) 아마의 고급 실을 사용한 값비싼 레이스로서 주로 궁정에서 애용했다.

도안은 대담하고 화려한 꽃과 식물 무늬로, 이 무늬들은 크고 구불구불한 곡선을 이루며 옷을 장식했다. 17세기 후반과 18세기초에는 도안이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자연주의적인 색채를 띠었으며, 바탕천 전체가 마치 꽃으로 덮여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연출했다.

18세기 중반에는 레이스 생산이 수공업자들 사이에서 분업화되어 각 과정을 단계별로 처리하게 되었다. 1800년경에 다지인의 제재(題材:이때에는 보빈이나 바늘을 사용함)를 만드는 것이 더욱 분업화되었고, 사용하던 보빈 그물을 1820년부터 기계 그물로 바꾸었다. 1720년 이후로 알랑송 레이스를 본떠서 제조하던 니들 레이스는 1851년에 '거즈 레이스' 형태로 다시 등장했다. 그리고 덜 세련된 형태의 보빈 레이스인 더체스 레이스가 1840년부터 생산되었다.

Brussel 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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