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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빈 레이스

다른 표기 언어 bobbin lace 동의어 얽어 만드는 레이스, 필로 레이스, 본 레이스

요약 니들 레이스와 함께 2대 주요 레이스를 이루는 레이스. pillow lace, bone lace라고도 함.

보빈 레이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실은 가늘고 긴 실패(보빈)에 감는다. 양피지나 종이 위에 무늬를 그린 뒤, 레이스가 만들어지는 동안 제자리에 고정시킬 핀의 자리를 구멍으로 표시한다. 그리고 양피지를 필로(레이스 받침대) 위에 놓고 보빈에 감긴 실을 양피지에 연결한다.

레이스는 1쌍의 보빈을 쥐고 양손으로 짜는데, 보빈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꼬임·얽기·투알레(toìlé : 직물과 닮은 짜임)를 만들어낸다.

이 기법은 니들 레이스보다 나중에 발달했으며 옷감의 가장자리에 매듭을 짓던 기술에서 시작되었다. 대개 16세기초에 시작된 보빈 레이스는 본산지가 이탈리아인지 플랑드르인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나, 플랑드르에서 발달해왔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처음에는 추에 납을 사용하다가 나무나 뼈(bone) 같은 다른 물질로 대체했는데, 여기서 본 레이스라는 이름이 나왔다.

초기에는 좁은 띠에 짜여진 끝이 뾰족한 점 모양이었고, 그 무늬는 대개 니들 레이스와 비슷했다. 이것은 16, 17세기에 주름옷깃과 칼라에 많이 이용되었다.

보빈 레이스(bobbin lace)

ⓒ Antjekantje/Pixabay |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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