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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이름은 Bertram Neville Brockhouse. 중성자 산란 기술 개발의 공로로 미국의 물리학자 클리퍼드 G. 슐과 1994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했다. 두 사람은 서로 개별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연구 성과를 거두어서 공동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브록하우스는 1947년에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토론토대학교에서 1948년에는 석사학위를, 1950년에는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이 연구는 1950년부터 1962년 캐나다 원자력기구에 의해 운영되는 초크리버 원자력연구소에서 수행되었다. 브록하우스는 1962년부터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맥매스터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1984년에 은퇴하였다.

중성자 산란 기술이란 중성자 광선이 대상 물질을 조준하였을 때 발생하는 중성자의 산란을 통해 대상 물질의 원자 구조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브록하우스는 비탄성 중성자 산란으로 알려진 변형된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이것은 부가적인 데이터를 얻기 위해 산란된 중성자의 관계 에너지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그는 음향 양자에 관한 첨단적 실험에서 비탄성 중성자 산란 기술을 이용했다. 여기서 음향 양자란, 산란된 중성자에 의해 확장되는 격자 진동 에너지의 집합적 단위이다. 또한 그는 최초로 고체에서 음향 양자의 분산곡선을 측정하는 중성자 분광계를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