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위치 |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중서부, 메인배리어 산맥 동쪽 |
---|---|
인구 | 19,070명 (2023년 추계) |
면적 | 170㎢ |
언어 | 영어 |
대륙 | 오세아니아 |
국가 | 오스트레일리아 |
요약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중서부에 있는 광산도시. 메인배리어 산맥의 동쪽 측면에 있으며,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와의 경계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져 있다. 원광을 분쇄한 후 제련을 위하여 납 응축물을 배에 실어 포트피리로 보낸다.
메인배리어 산맥의 동쪽 측면에 있으며,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와의 경계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져 있다. 실버 시로 알려진 이 도시는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지닌 은·납·아연 광상으로 이름 나 있다. 고온 아(亞)건조지역에 속하는 이곳은 1844년 찰스 스터트가 처음으로 답사했는데, 그는 이곳의 곱사등 모양의 산맥을 브로컨힐이라고 이름지었다.
1883년 이곳에서 납과 은이 발견된 후 촌락이 세워졌으며 1885년 설립된 브로컨힐유한토지회사(BHP)가 광산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1939년 브로컨힐에서 철수했지만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큰 산업체이다. 1888년 지방자치체로 선포되었고 1907년 시가 되었다.
1925년 결성된 노동조합 연합인 배리어 산업협의회가 이 도시의 시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도시의 광산은 20세기 후반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광물자원으로 막대한 양의 광석을 산출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제일의 납 수출국인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산하는 공식적인 납 생산량의 대부분은 브로컨힐에서 산출된다. 이 도시에서 원광을 분쇄한 후 제련을 위하여 납 응축물을 배에 실어 포트피리(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로 보낸다. 아연 응축물은 용해와 제련을 위하여 철도편을 이용해서 코클크릭이나 포트피리로 보내거나 또는 태즈메이니아 주로 수출한다. 납과 아연의 응축물은 둘다 황산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황의 원료이다. 이 도시는 또한 웨스트달링 목축지역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브로컨힐은 주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와 교역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1887년 여기에서 남서쪽으로 550㎞ 떨어진 애들레이드까지는 철도가 놓였지만 1927년 이전에는 시드니(동쪽으로 915㎞ 떨어져 있음)까지 철도가 놓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로컨힐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부속 대학과 병원·상점·호텔 등을 갖춘 현대도시이다. 이 도시는 로열 항공 구급대와 방송통신학교(오지의 아동들을 위해 라디오를 통해 수업을 실시함)의 본부이며, 항공과 철도편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대부분의 주요도시들과 연결되어 있고 실버시티 고속도로와 배리어 고속도로의 접속지점이기도 하다.
멀리달링 강(동쪽으로 110㎞ 떨어져 있음)에서 물을 끌어오고 있는 이 도시는 한때 채광에 이용되었던 땅에서 나오는 표사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주변 지역에 대한 복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달링 강가의 메닌디 호수지대에는 1만 6,000㏊의 휴양지가 조성되어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