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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90년의 독일 통일 과정에서 재창설된 동부의 주. 옛 동독의 주들 가운데 포츠담, 프랑크푸르트와 콧부스의 대부분 그리고 노이브란덴부르크·슈베린의 일부를 합쳐서 설립되었다.
옛 동독의 주들 가운데 포츠담, 프랑크푸르트와 콧부스의 대부분 그리고 노이브란덴부르크·슈베린의 일부를 합쳐서 설립되었다. 현재의 브란덴부르크 주는 독일의 중동부와 동부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도는 포츠담이다.
역사상의 브란덴부르크공국은 신성 로마 제국의 선제후령 중 하나인 변경백령으로 시작되었다. 프로이센 왕국을 일으킨 왕조세력의 중핵이었으며, 1701년 이 왕국에 행정적으로 통합되었다.
1815년 프로이센의 한 주가 되었으며, 1871년의 독일 통일 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주로 남아 있었다. 전후 프로이센이 해체되면서 브란덴부르크의 오데르 강 서부지역이 하나의 주로 분리되었다. 1952년에 동독에서 새로운 행정상의 주들이 편성됨으로써 브란덴부르크의 옛 행정지역 명칭은 사라졌다. 1990년에 동독의 주들이 행정개편되면서 브란덴부르크 주가 재창설되었다. 이 주의 중심부에는 행정적으로 독립한 베를린 주가 있다. 모래평원으로 이루어진 이 주에는 비옥한 지역이 많으며, 소나무·전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모래가 많은 땅이라고 해서 과거에 브란덴부르크는 '신성 로마 제국의 모래 상자'로 흔히 알려졌다. 엘베·오데르 강과 두 강의 지류들이 흘러 용수가 풍부하며, 600개가 넘는 호수들로 인해 호수지대로 각광을 받는다.
주로 보리·호밀·귀리·감자·밀이 재배된다. 축산, 낙농, 과수·채소의 근교원예 등도 중요하다. 삼림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밀도는 높은 편이 아니며, 중요한 도시로는 포츠담·콧부스·브란덴부르크·프랑크푸르트안데어오데르가 있다. 엔지니어링·제강업·섬유업이 산업을 주도한다. 엘베-하펠 운하와 오데르-슈프레 운하가 있어 하펠 강과 슈프레 강을 엘베 강과 오데르 강에 연결시키며, 바지선들이 운항할 수 있는 수로로 이용된다. 면적 29,053㎢, 인구 2,574,521(2004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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