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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의 경제는 영국 전체의 경제와 결합되어 있다. 이곳의 무역은 영국의 다른 지역들과의 수출입에 의해 좌우된다. 제조품이 수출의 큰 몫을 차지하는 공업화된 지방으로 엔지니어링, 조선업, 차량 제조업, 섬유업, 식품·음료 가공업, 의류업 등이 있다.

서비스업에는 노동력의 약 2/3가 종사하고 있으나, 제조업에서는 1/5이 안 되는 노동력이 일하고 있다. 런던데리는 셔츠와 잠옷 생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도인 벨파스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선소가 있으며, 화학공장들과 로프 공장들도 있다. 벨파스트 시는 영국 제도의 주요항구이며, 그 외에 란과 런던데리가 있다.

광물자원은 빈약하다.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초크·점토·석회암·자갈 등으로 석회·벽돌·시멘트 생산은 가능하지만, 동력은 수입된 석유·석탄에 의존한다. 북아일랜드는 상당한 농업자원을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1970년대 이래 농지 통합정리로 농장·농민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농가의 살림은 향상되었다. 혼합농업이 우세하며, 농가 수입의 대부분이 가축 사육에서 얻어진다. 네이 호 남쪽으로는 풍요로운 과수원 지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