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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경인선이 개통될 당시 소사역을 중심으로 취락이 발달했고, 1908년 일본인들이 복숭아 재배를 시작하면서 노동인구가 이주한 이후 농촌적 경관을 유지해왔다.
1965~70년에는 서울로의 인구집중으로 인구성장률이 10.7%밖에 되지 않았으나 1973년 시 승격과 1974년 경인전철 개통으로 서울에서의 교외화 현상이 본격화됨으로써 1975~89년에는 연평균 34.9%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때 부천시의 지가는 12~18배 정도 상승했다. 이와 같은 인구성장률은 전국 1위로 경기도 내의 다른 위성도시보다도 월등한 것이었다. 그러나 1995~96년의 성장률은 2% 이하로 다소 안정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부천시는 서울에 비해 주택 가격이 싸서 서울로의 통근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공장이 많아 젊은 생산연령층 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인구는 90만 명에 육박해 인구면에서 한국 제11위, 경기도 제3위의 도시로 성장했다. 인구밀도로 보면 부천시는 인천, 서울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밀도 분포를 보면 행정동별로 심곡1동(3만 1,664명/㎢)·심곡2동(2만 8,641명/㎢)·심곡3동(3만 5,958명/㎢)·원미2동(3만 3,073명/㎢)·소사본3동(3만 7,301명/㎢) 등 주로 부천역 주변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으며, 중4동(8만 3,676명/㎢)·상1동(3만 9,078명/㎢) 등도 인구밀도가 높다. 2006년 현재 주택보급률은 93% 정도이다. 인구이동을 보면 전출자수와 전입자수가 16만 7,701명으로 총인구 대비 1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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