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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다른 표기 언어 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
요약 테이블
문화재 지정 국보(1997.01.01 지정)

요약 삼국시대 말기의 금동관음보살입상. 1907년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에서 2구의 금동보살입상이 출토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유출되어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머리에는 높게 묶은 보발이 있고 그 위에 삼면보관을 썼는데, 보관의 정면에 화불이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천의는 두 어깨에 걸쳐져 팔 뒤로 길고 부드럽게 늘어져서 대좌 위에 닿아 있다.

국보(1997.01.01 지정). 높이 21.1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907년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에서 2구의 금동보살입상이 출토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유출되어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머리에는 높게 묶은 보발이 있고 그 위에 삼면보관을 썼는데, 보관의 정면에 화불이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은 갸름하면서도 통통하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불신은 둥근 조형감이 강조되었고 두 팔도 입체적으로 조각되었다. 허리를 약간 비틀고 오른쪽 무릎을 내밀고 서 있는 자세가 동적이면서도 자연스럽다. 오른손은 들어서 보주를 쥐고, 왼손은 내려서 긴 천의자락을 쥐고 있다.

천의는 두 어깨에 걸쳐져 팔 뒤로 길고 부드럽게 늘어져서 대좌 위에 닿아 있다. 두 어깨에 있는 둥근 장식으로부터 긴 영락(瓔珞)이 몸의 앞뒤로 늘어져 교차되고 있다. 목걸이, 팔찌, 내의, 치마의 주름 등은 선각으로 간단히 처리되어 있다. 대좌는 둥근 연화좌로, 볼륨이 강한 복판 연화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조각양식상 불신의 자연스러운 자세와 양감표현이 매우 진전된 것으로 보아 백제의 7세기 전반 작품으로 추정된다.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출토된 고신라 금동보살입상(국보, 1976.04.23 지정)과 형식이 매우 유사해 양식적으로는 후기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보살상으로 백제지역과 신라지역 간의 불상양식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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