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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 국보(1989.04.10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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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백제의 금동보살입상. 1974년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 송정리의 한 절터에서 출토되었다. 머리에 쓴 삼면보관에 화불이 새겨져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고, 보발은 높은 보계로 묶은 다음 나머지는 두 갈래로 갈라져서 어깨 위로 늘어져 있다. 얼굴이 통통하며 몸과 양팔 사이가 뚫어져 있다든가 왼쪽 무릎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서 있는 자세 등에서 입체적인 표현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굴곡있는 양감이 적으며 자세도 약간 경직되어 있다.
국보(1989.04.10 지정). 높이 25cm. 국립공주박물관 소장. 1974년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 송정리의 한 절터에서 출토되었다.
머리에 쓴 삼면보관에 화불이 새겨져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오른손에는 연봉오리를 들고 아래로 내린 왼손에는 정병을 들었으며, 두툼한 단판 연화대좌 위에 서 있다. 몸에 비해 큰 네모진 얼굴에 이목구비가 명료하고 두 뺨이 팽팽하여 원만한 보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보발은 높은 보계로 묶은 다음 나머지는 두 갈래로 갈라져서 어깨 위로 늘어져 있다. 다소 부드러운 굴곡이 드러나 보이는 몸에는 천의와 긴 영락을 이중으로 걸쳤는데, 천의는 양 어깨를 넓게 덮고 몸 앞으로 늘어지면서 허리 아래에서 교차되고, 다시 양팔 위에 걸쳐서 몸 옆으로 길게 늘어지고 있다. 긴 영락은 굵은 띠 형태로 목걸이의 가운데와 배부분에 둥근 장식이 있고, 몸의 뒷면에도 같은 형태의 영락이 보인다.
얼굴이 통통하며 몸과 양팔 사이가 뚫어져 있다든가 왼쪽 무릎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서 있는 자세 등에서 입체적인 표현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굴곡있는 양감이 적으며 자세도 약간 경직되어 있다.
조각양식상 중후하고 당당한 느낌이 드는 백제 7세기 전반의 대표적인 금동보살상 중 하나로 비슷한 시기의 백제보살상인 부여규암면출토금동관음보살입상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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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공주 의당 금동보살입상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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