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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에 있는 온천.
구마고속도로 영산 인터체인지로부터 8㎞ 지점인 덕암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이전부터 영산온정이라고 불렸으며, 여기서 나온 샘물이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 하여 문둥이샘·옴샘이라 불리기도 했다.
pH 9.16인 강알칼리성의 한국 최고의 유황온천이며, 수온도 50~75℃로 현재 개발된 온천 중 온도가 가장 높아 42~43℃ 정도로 식혀서 사용한다.
유황 이외에 규소, 염소, 칼슘 이온, 철 이온 등 20여 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병·신경통·관절염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수는 반경 1㎞ 정도의 지역에서 솟아나며, 현재 56개의 온천공이 이용되고 있지만 과다한 시추로 인해 온천수가 낭비되고 있다. 부곡온천은 1973년 1월 70℃에 이르는 온천수가 처음 발견된 후 급속하게 개발되기 시작했다.
1977년 구마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국민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일대 약 1.65㎢를 관광휴양지로 개발했다. 고급 호텔 및 여관·대중탕 등의 온천시설과 공원녹지를 비롯한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종합관광단지로 조성되어, 매년 36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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