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봉화출토반가사유상

다른 표기 언어 奉化出土半跏思惟像

요약 삼국시대말 또는 통일신라 초기의 석조반가사유상.

보물 제997호. 높이 160㎝. 1965년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산언덕에서 발견된 것을 1966년에 경북대학교 정원으로 옮겼다가 현재는 경북대 박물관 진열실에 전시되어 있다. 이 반가사유상은 상반신이 완전히 절단되어 없어졌고 하반신과 따로 만들어진 원형의 연화 족좌(足座)는 비교적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 2015, All Rights Reserved.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허리는 가늘고 길게 표현되었으며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은 오른쪽 다리의 끝부분에 발목을 잡았던 왼손의 흔적이 남아 있어 반가사유의 자세임을 알 수 있다. 오른쪽 다리는 유난히 크고 무릎 끝이 높게 솟아 있으며 아래로 내린 왼쪽 다리는 발목부분이 파손되어 없어졌는데 그 다리와 대좌 위에 3단으로 늘어진 옷자락은 약간 투박하면서도 각이 지고 도드라지게 표현되었다.

불상의 측면은 좌우가 비슷하나 오른쪽에는 허리띠에 큰 사각형의 고리와 화려한 영락이 장식되어 있고 길이가 짧은 데 비해 왼쪽의 띠는 아무런 장식 없이 길게 내려와 있다. 대좌는 원통형이며 그 아래 원반형의 연화 족좌는 70㎝ 정도의 크기로 7개의 복련이 돌아가며 새겨져 있다.

이 석조반가사유상은 양식적으로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과 비교되며, 당당하고 볼륨감이 강조된 불신의 모습이나 비교적 사실적으로 묘사된 옷주름 표현 등에서 대략 7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통일신라

통일신라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봉화출토반가사유상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