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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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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에서 구석기·신석기 시대의 유물들도 발견되어 일찍부터 사람의 거주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였다. 470년(자비왕 13)에 신라는 이곳에 삼년산성을 쌓아 국경 지대의 방어를 강화했다. 502년(지증왕 3)에 삼년산군을 두었으며, 757년(경덕왕 16)에 삼년군으로 개칭하고 청천·기산을 영현으로 관할했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보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018년(현종 9)에 상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172년(명종 2)에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다.

조선에 들어 1406년(태종 6)에 보은으로 개칭했으며, 1413년에는 현감을 두고 경상도로부터 충청도로 소속을 바꾸었다. 별호는 삼산이었다. 1893년(고종 30)에 2만여 명의 동학교도들이 보은장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열고, 이전의 교조신원운동에서 나아가 탐관오리의 숙청, 외세 배격 등 정치적인 내용을 주장, 동학의 세력을 보여주었지만 성과없이 해산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공주부 보은군, 1896년에 충청북도 보은군이 되었다. 1906년의 월경지 정리로 청산군의 비입지인 주성면이 보은에 편입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보은군 읍내면·산내면·서니면·사각면이 읍내면으로, 내북면·주성면이 내북면으로, 삼승면·서니면이 삼승면으로, 탄부면·마로면·사각면이 탄부면으로, 마로면·왕래면이 마로면으로 통합되고, 산외면과 속리면·수한면은 그대로, 그리고 회인군이 폐지되고 읍내면·서면·동면이 회북면으로, 남면·강외면·서면이 회남면으로 통합되어 보은군에 흡수되었다. 1947년 속리면이 내속리면과 외속리면으로 분할되었으며 1973년에 보은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2007년 내속리면을 속리산면으로 외속리면을 장안면으로 회북면을 회인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회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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