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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영국군 장군 존 버고인은 부족한 군수품을 손에 넣고 뉴잉글랜드 주민들을 위협하려는 목적으로, 독일인 대령 프리드리히 바움이 이끄는 연대를 파견했다.

약 800명으로 이루어진 바움의 병력은 영국인·독일인·인디언 및 식민지의 국왕파(영국 지지파)로 이루어졌으며 훌륭한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영국군의 공격에 대비해 식민지인들은 이선 앨런, 세스 워너 등의 주도하에 1,600명의 민병대를 조직하고 16일 존 스타크 장군의 지휘로 영군군과 싸워 크게 승리했다. 그뒤 양쪽 진영 모두 증원군이 도착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으며 영국군 700명이 포로로 붙잡히게 되었다. 이 싸움의 압승으로 인해 식민지군의 사기는 크게 올랐다. 베닝턴에서 몇 ㎞ 서쪽에 있는 지금의 월룸새크 마을에서 벌어졌던 이 전투는 결국 버고인 장군이 패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새러토가 전투).

지금은 월룸새크 근처에 기념공원을 만들고 옛 베닝턴 마을에 93m나 되는 기념탑을 세워 이 전투를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