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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의 분류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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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을 분류하는 방식은 일찍이 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분류방식은 나라·시대·학자에 따라 다르다. 외국의 주요분석사례를 살펴보면, 프랑스의 P. 상티브는 민속자료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반면에 독일의 E. 뫼크는 언어에 나타난 민족의 심성(언어·명칭·민간문예), 신앙에 나타난 민족의 심성(미신·주술신앙·민간의료·생명관 등), 행위에 나타난 민족의 심성(사회적·정치적 결합), 제작물에 나타난 민족의 심성(주거·의복·식물)으로 분류했다.

영국의 C.S. 번이 1914년에 펴낸 〈민속학개론 The Hand-book of Folklore〉에서는 1부 신앙과 행위, 2부 관습(제도·의례·생업·공업), 3부 설화·민요·속담·수수께끼·방언으로 나누었다. 미국의 R. 도슨은 구비문학(구연예술·표현문학), 물질문화(물질적 민속생활), 사회적 민속관습(세시풍속·통과의례·제의·축제·민속신앙·민속의료 등), 연행되는 민속예술(민속음악·민속춤·민속극)로 분류했다.

아시아의 경우 중국의 타오리판[陶立番]은 물질민속·사회민속·세시민속·인생의례·정신민속·구승언어민속 및 기타로 분류했고, 일본의 야나기타[柳田國男]는 유형문화·언어예술·심리표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조지훈은 구비전승(설화:신화·전설·민담·동화·외담·笑話, 민요, 판소리, 무가, 속담, 수수께끼, 방언, 은어, 민속극의 대사), 신앙전승(예조·점복·금기·주부·자연숭배·동물숭배·이인숭배·가택신·부락신·무속), 의식·행사 전승(산속·혼속·상장·제례·연중행사), 기예전승(음식·의복·주거·민구·민속유희·민속경기·민속무용·민속음악·민속극·인형극·민간의료), 공동생활구조전승(가족제도·사회구조·경제조직·생업기술)으로 분류했다. 또 이두현은 〈한국민속학개설〉에서 마을과 가족생활(부락, 가족과 친족, 관혼상제), 의식주생활, 민간신앙(무속·가신신앙·동제·유교제례), 세시풍속(역법과 세시풍속, 춘절·하절·추절·동절의 세시풍속), 민속예술(민속악·민속무용·민속극·민속공예), 구비문학(민요·설화·무가·판소리·속담·수수께끼)으로 분류했다.

반면에 북한 학계에서는 식생활 풍습, 옷차림 풍습, 주택생활 풍습, 가정생활 풍습, 공동생활 풍습, 민간명절과 인사예법, 민속놀이로 분류하고 있다. 오늘날은 전세계적으로 민족과 문화·사회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총괄적인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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