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동방정교회와 동방전례를 채택한 가톨릭 교회들이 1년에 10번, 즉 1월 1일(성 바실리오스의 축일), 사순절의 처음 5주일, 성목요일, 성토요일, 성탄절 전야, 예수 공현축일 전야(성탄절 또는 예수 공현축일이 일요일이나 월요일에 겹치지 않을 경우)에 성찬식을 거행할 때 사용한다(→ 동방전례교회). 성 대 바실리오스 성찬예배는 알렉산드리아 판본 및 그것보다 조금 긴 비잔티움 판본 2가지로 현존하는데, 부분적으로 바실리오스 자신이 직접 쓴 듯하다.

아나포라, 동방 전례에서 빵과 포도주를 성체와 성혈로 변화시키는 예식(이 의식의 중심이 됨)을 제외하면, 매일 쓰는 형식으로 간단하게 줄인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스의 성찬예배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