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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도금양목에 속하는 꽃피는 식물의 한 과.
ⓒ USDA-NRCS PLANTS Database/wikipedia | Public Domain
신대륙 온대지방에 집중분포하는 21속(屬)으로 이루어졌다. 예외도 있지만 꽃이 대개 4수성으로 꽃잎과 꽃받침잎이 각각 4장이고 수술이 4~8개가 있다. 씨방이 꽃보다 아래쪽에 있다. 온대지역에서는 이 과 중에서 분홍바늘꽃이 속하는 바늘꽃속이 널리 자라고 있다.
이밖에 80여 종(種)으로 이루어진 달맞이꽃속도 잘 알려져 있는데, 유전학과 진화 연구에 매우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습지, 특히 구·신대륙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여뀌바늘속은 1년생초에서부터 키 큰 관목까지 다양한 종류로 된 75종으로 이루어졌는데 대부분 북아메리카 동부의 물가와 습지에서 자라고 있다.
그밖에 이 과의 다른 속으로는 보이스두발리아속, 열매에 굽은 억센 털이 나는 털이슬속, 견과처럼 생긴 열매의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가우라속, 아주 작은 꽃이 피며 실 같은 줄기가 있는 1년생으로 이루어진 가요피툼속,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에서 자라고 흰색에서 분홍색을 띠는 커다란 꽃이 피며 관목이나 교목처럼 생긴 하우야속 등이 있다(→ 푸크시아속).
한국에는 3속 16종의 바늘꽃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이중 바늘꽃속 식물들이 10종으로 가장 많은데, 바늘꽃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여뀌바늘속의 여뀌바늘과 털이슬속의 털이슬도 흔하다. 이밖에 외국에서 들어온 푸크시아 종류들과 달맞이꽃 및 고데티아속 식물들을 온실이나 정원에 심고 있으며, 특히 달맞이꽃은 산과 들에 퍼져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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