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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록이 남아 있는 최초의 힌두교파.
유신론적이고 헌신적인 숭배와 근대 비슈누교(비슈누 신 숭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이 말은 일반적으로 비슈누 숭배자인 비슈누파를 지칭한다. 이 교파는 서력 기원 이전 수세기 동안 마투라 지역의 야다바족 가운데에서 생겨났다.
부족들이 서부 인도와 북부 데칸으로 이주함에 따라 이 교파도 퍼져나갔다. 남인도에 전해진 것은 초창기 이다. 이 교파는 적어도 위대한 신학자 라마누자가 박티(종교적 헌신)를 부활시킨 11세기까지는 비슈누교 내부에서 계속해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다.
바가바타교는 비슈누·바수데바·크리슈나·하리·나라야나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인격신을 중심으로 하는 지극히 헌신적인 신앙체계이다. 이 교파는 일신교(ekāntika-dharma)라고 한다. 종교시 〈바가바드기타 Bhagavadgῑtā〉(1~2세기)는 바가바타파의 교리체계에 대한 최초이자 가장 훌륭한 해설서이다.
〈바가바드기타〉의 성립시기에 이미 야바다족의 영웅 바수데바(크리슈나)는 베다의 신 비슈누와 동일시되었다. 뒤에 신격화된 나라야나 성인(이 성인의 추종자들은 원래 판차라트라로 불렸음)이 여기에 흡수되었고, 그뒤에는 목자이자 호색한인 크리슈나도 첨가되었다. 바가바타교도들은 소박한 숭배의식을 믿었으며 베다적 희생과 참회를 비난했다. 이 교파는 상류계급의 정통 힌두교도 사이에 신상숭배를 유행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 비슈누교 신상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남아 있는 것들은 주로 마투라 지역에서 출토되는데 가장 초기의 것은 크리슈나의 이복형제인 발라라마상으로 BC 2~1세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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