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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인구는 높은 자연증가율을 보여 1970~2000년 사이에 전체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런 인구 증가율은 세계 평균증가율에 비해 높은 편이었지만, 1978년에 시작된 몽골 정부의 인구정책은 기존의 높은 출생률을 더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4년 기준 인구수는 349만 3,629명이고, 인구밀도는 3명/㎢이다. 15세 이하가 전체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전체 인구의 약 3/4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와 울란바토르 북서쪽에 있는 다르한이 몽골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공용어는 할하몽골어로 국민의 약 80%가 사용한다. 나머지 20%는 기타 몽골족·카자흐족·러시아인·중국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튀르크어·러시아어·중국어도 쓰인다. 전통적으로 지배적 종교였던 티베트 불교는 공산당 집권하에서 심한 탄압을 받았으나 1990년 이후 되살아나고 있다. 라마교가 53%, 이슬람교가 4%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기독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교가 전체 인구의 약 33%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몽골 토착종교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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