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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귀부인'이라 불린 이 배는 1906년 9월에 진수되어 1907년 11월 처녀항해를 시작했다. 그뒤 1929년 자매선인 루시타니아호가 다시 등장할 때까지 대서양에서 가장 빠른 배를 상징하는 '대서양의 푸른 리본'(Atlantic Blue Riband)을 지켰다. 루시타니아호는 제1차 세계대전중인 1915년 5월 7일 독일 잠수함에게 격침되었던 배로서, 다시 재건된 뒤 모리타니아로부터 푸른 리본을 넘겨받았다. 모리타니아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화물운송 및 병원선으로 활약했으며, 전쟁중의 활약 이외에 대서양을 269회나 왕복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1934년 가을의 항해를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이듬해인 1935년 폐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