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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투호테프 2세

다른 표기 언어 Mentuhotep II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미상
국적 이집트

요약 이집트 제11왕조의 왕(BC 2060~2010 재위).
Nebhapetre라고도 함.

BC 2060년경 이집트의 가장 남쪽지역을 통치하기 시작했으며 경쟁자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이집트를 재통일하여 중왕국시대를 열었다.

왕위에 오를 때 이미 '산키브타위'(두 지역의 심장부를 살리는 사람)라고 불렸으며, 수도 테베에서 북쪽으로 145㎞ 가량 떨어진 고대도시 티스에서 아스완까지의 상(上)이집트를 다스렸다. 당시 상이집트는 중·하 이집트를 지배하고 있던 헤라클레오폴리스 왕국과 이집트 전체를 차지하기 위해 이미 약 60년에 걸친 전쟁을 겪은 상태였다. 멘투호테프는 재위 14년에 헤라클레오폴리스 정벌에 나섰다.

전쟁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헤라클레오폴리스의 지배자가 바뀌는 틈을 타 BC 2039년 결국 그곳을 점령하여 이집트를 통일했다. 그뒤 몇 년 동안은 삼각주지역을 때때로 습격하던 북쪽의 베두인족과 싸움을 계속했으며, 후에 누비아 북부를 합병했다.

이집트의 통일을 강화하기 위하여 멘투호테프는 중이집트 지방총독들의 항복을 얻어낸 뒤 그들 대부분을 유임시켜 초기 중왕국이 봉건적인 성격을 가지게 했다. 테베는 이집트 전체의 수도가 되었고 멘투호테프 지지자들은 정부의 요직을 차지했다. 그는 또한 새 왕국에 충성을 맹세한 헤라클레오폴리스인들도 받아들였다.

이집트가 재통일된 뒤 무역과 건축이 매우 활기를 띠었다. 멘투호테프는 상이집트 지역의 여러 곳에 신전을 짓고 그곳에 그의 승리를 묘사한 부조를 새겼다. 이 신전 중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또 테베에 거대한 신전과 묘지를 만들었고, 그 근처 언덕에는 그의 신하들과 전쟁에서 죽은 병사들의 무덤을 빽빽하게 만들었다.

멘투호테프는 BC 2010년경에 죽으면서 후계자 산크카레 멘투호테프 3세에게 번영하는 통일 왕국을 물려주었다. 이집트에서는 멘투호테프 2세를 이집트를 통일한 다른 왕들인 제1왕조와 제18왕조의 창건자와 마찬가지로 매우 훌륭한 인물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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