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위치 | 지중해 서부 발레아레스 제도 |
---|---|
인구 | 420,976명 (2022년 추계) |
면적 | 3,640㎢ |
언어 | 스페인어 |
국가 | 스페인 |
요약 지중해 서부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 남동쪽의 구릉지대는 광범위한 석회석 동굴들과 지하호수로 유명하다. 중앙 저지대는 비옥한 농업지대로 올리브·무화과·살구·오렌지·아몬드 등의 과수와 곡물·자주개자리·콩 등을 재배한다. 아름다운 산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역사적 유물을 갖고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선사시대 유적으로 특히 방이 있는 석탑, 사원, 동굴무덤이 있다. 동굴무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산비센테 무덤이다. 바이데모사에 있는 수도원은 폴란드의 작곡가 쇼팽과 프랑스의 작가 조르주 상드가 머물렀다. 특히 쇼팽은 이곳에서 아름다운 마주르카 몇 곡과 서곡을 작곡했다.
지중해 서부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두 산악지역을 포함하고 있는데, 각 지역의 길이는 80㎞이고 이 섬의 서부 1/3과 동부 1/3을 차지한다. 이 두 지역 사이에는 남쪽으로 팔마 만, 북쪽으로 알쿠디아 만과 포옌사 만에 이르는 저지대가 펼쳐져 있다. 서부 산맥이 더 높고 푸이그마요르에서 1,346m로 솟아 있다. 북쪽 해안의 특징을 이루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높이가 300m 이상인 곳이 많다.
다양한 지형을 지닌 섬으로 소나무 숲, 올리브 과수원, 경사가 급한 계곡, 대부분 계단식 대지인 경사면, 바이데모사와 소예르 같은 비옥한 골짜기 등이 있다. 남동쪽의 구릉지대는 기복이 훨씬 덜하며 광범위한 석회석 동굴들과 지하호수로 유명하다.
북서쪽 산맥들로 둘러싸여 있는 중앙 저지대는 이단 경작의 특징을 지닌 비옥한 농업지대로 상단에서는 올리브·무화과·살구·오렌지·아몬드 등의 과수들을, 하단에서는 곡물·자주개자리·콩 등을 재배한다. 또한 지역 소비용으로 포도재배와 가축사육이 이루어진다.
성(聖) 주간 동안 포옌사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박람회와 화려한 기념행사들, 산의 경치, 온화한 기후, 풍부한 역사적 유물 등에 끌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이 섬에는 선사시대 유적들이 많은데 특히 방이 있는 다듬어지지 않은 석탑, 사원, 동굴무덤이 눈길을 끈다. 동굴무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북쪽에 있는 산비센테 무덤으로 그 모양과 조각술이 프랑스 남부 아를 시 가까이에 있는 무덤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바이데모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수도원이 있는데, 이곳은 폴란드의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과 프랑스의 작가 조르주 상드가 머문 곳이며 특히 쇼팽은 이곳에서 매우 아름다운 마주르카 몇 곡과 서곡을 작곡했다.
경제는 주로 농업과 관광에 바탕을 두지만 대리석을 캐는 채석장, 과인산염 공장, 경공업(도기·유리제품·신발·깔개 등), 기념품 제조업 등도 약간 발달했다. 배편을 통해 스페인 본토와 다른 섬들로 이어진다.
주도인 팔마섬에서 바르셀로나와 파리로 이어지는 정규 항공편이 있다. 특히 이 섬은 한국의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가 만년에 정착했던 곳이기도 하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