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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마의 실로 짠 얇은 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아마직, 아마천, 아마포 라고도 한다. 가장 오래된 직물섬유의 하나로 선사시대 유적에서 발견되기도 하며, 고대 이집트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었다. 아마는 1년생초이다. 수확은 주로 줄기의 아랫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열매가 다 익기 전에 한다. 줄기를 물에 담갔다 말린 뒤 으깨어 두드리는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 섬유를 얻는다. 가장 질이 좋은 것은 크림빛이 나는 흰색이다.
아마직물은 강도, 광택, 내구성, 흡습성이 좋다. 미생물에도 상하지 않고 표면이 매끄러워 흙이 묻지 않는다. 면보다 질기고 빨리 마르며 햇볕에 노출되어도 잘 변하지 않는다. 한국에는 일본을 거쳐 1900년대에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북부지방에서 재배했으나, 1970년 이후로 재배면적이 감소해 지금은 거의 재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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