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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돛과 노가 함께 부착된 배.
'바이킹 배'라고도 한다. 1,500년 이상 북유럽 바다를 제패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길이는 보통 14~23m에 이르고 판자를 겹붙여 건조했다. 가로돛 하나가 달려 있고 거친 바다에서도 잘 견딘다. 초기의 형태는 통나무배였고 앞뒤의 구별이 없으며 완전한 형태를 갖춘 것은 BC 300년경부터였다.
9세기경에 바이킹들이 해적선으로 이용했고, 1000년에는 레이프 에릭슨이 이 배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그밖에 네덜란드·프랑스·영국·독일에서 상선과 군함으로 이용되었다.
베이유의 벽걸이 융단에 있는 11세기형 롱십은 옆바람을 받아 항해할 수 있는 가로돛을 사용했으며, 돛대를 밧줄(shroud)로 지탱하고 있다. 1200년경에는 고물에 키를 설치함에 따라 롱십에 선수와 선미가 구별되면서 배의 모양이 변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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