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목차
접기개요
서양에서 프로 레슬링 단체의 조직화 운동은 전혀 없었다. 아마추어 단체는 19세기초부터 지방과 전국 규모로 조직되었고, 19세기 후반 지역간 경기를 갖게 되었으며 1911년 국제 아마추어 레슬링 연맹(FILA)이 조직되었다(1920 개편). FILA에서는 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국제대회의 규칙을 제정, 1951년부터 세계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권대회와 세계 자유형 레슬링 선수권대회를 주관해왔다. 한편 1951년 조직된 국제유도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1956)와 올림픽 대회(1964)를 후원해왔다.
20세기 레슬링의 성장
그리스 시대 땅바닥에서 하던 레슬링이 전성기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매트에서, 프로 선수들은 권투와 같이 높게 로프를 둘러친 링에서 하게 되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지만 아마추어 레슬링의 가장 큰 변화는 20세기에 있었다.
초기의 레슬링은 휴식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벌였으며 3판1승이나 3판2승으로 치러졌고 시간제로 하기도 하며 때로는 시간을 제한하지 않기도 했다. 아마추어 레슬링은 3분 3회전으로 제한되었으며 그 규정이 1967년부터 모든 국제대회에 적용되었다. 또한 폴에 이르지는 않았어도 한 선수가 상대선수를 홀드로 제압하거나 폴의 위험에 빠뜨리면 점수를 주는 제도가 마련되어 무승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레코로만형은 특히 허리 위만 잡을 수 있고 다리를 잡는 홀드를 할 수 없으므로 일단 선수들이 매트에 있게 되면 지루하게 시간을 끄는 경향이 있었다. 1912년 올림픽 대회에서는 핀란드의 두 선수가 그레코로만형 경기에서 승패가 나지 않은 채 6시간 동안 경기한 적이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레슬링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졌다.
자유형 및 그레코로만형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레슬링의 한 종류로 삼보가 있다. 이것은 재킷 레슬링의 일종으로 소련의 아나톨리 하를람피예프와 그밖의 사람들이 여러 가지 전통적인 레슬링 스타일을 연구하여 합성해낸 것이다. 삼보는 소련·불가리아·일본에서 대중화되었으며 1964년 FILA의 공인을 받았다.
삼보에서는 한 선수가 상대선수를 완벽하게 던져 그의 등이 바닥에 닿게 함으로써 승자가 되며, 만일 두 선수가 다 같이 매트에 넘어지면 한 선수가 항복함으로써 시합이 끝난다. 삼보는 유도 및 몽골의 레슬링과 흡사하며 시합은 3분 3회로 진행된다. 고대 그리스에서 스파르타인들이 젊은 여자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쳤고 제노비아와 같이 전설 같은 여자 레슬링 선수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20세기에 여자 레슬링이 생긴 것은 여자 복싱과 마찬가지로 눈요기감으로서일 뿐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스포츠 일반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