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1개 회원국 간의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1981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회원국들은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3개의 범주로 나뉜다. 가장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룬 나라들로는 아르헨티나·브라질·멕시코 등이 꼽히며, 중간 수준의 국가들로는 칠레·콜롬비아·페루·우루과이·베네수엘라, 가장 열악한 저개발국들로는 볼리비아·에콰도르·파라과이 등을 들 수 있다.

ALADI는 앞서 1960년에 설립된 '라틴아메리카 자유무역연합'(Latin-American Free Trade Association/LAFTA)을 대체했다. LAFTA는 라틴아메리카 공동시장 개발을 목표로 설립되었지만 거의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비해 ALADI는 상호 특혜국 협정을 돕는다는 보다 유연하고 한정된 역할을 목적으로 삼았을 뿐 공동시장 건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계획도 갖고 있지 않았다.

ALADI의 조직기구로는 회원국의 외무장관들로 구성되는 '각료회의'와 회원국들의 공동과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계약당사국회의'가 있으며, 사무국에서 기술적·관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