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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17. 10. 11, 영국 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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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79. 11. 22, 영국 버크셔 애스콧 |
국적 | 영국 |
요약 영국의 신문 편집인.
36년 동안이나 런던 〈타임스 The Times〉의 편집장을 지냈다.
유명한 변호사이자 작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딜레인은 버크셔 주 이스트햄스테드에서 성장했다. 그의 이웃에는 〈타임스〉의 발행인인 존 월터 2세가 살고 있었는데, 월터는 이 소년이 장차 훌륭한 신문기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딜레인은 2년 동안 런던의 킹스 칼리지에서 공부한 뒤, 1839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학위를 땄다.
대학시절부터 몇 편의 신문기사를 썼던 딜레인은 〈타임스〉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 신문사의 회계부장이 되었지만, 존은 편집일이 더 적성에 맞았다. 존이 신문사에 들어간 직후 편집장인 토머스 반스가 죽자, 존 월터는 당시 23세의 젊은 딜레인을 편집장에 임명했다. 그후 오랫동안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신문의 명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이 쌓아 올렸다. 그는 지배 계급 출신이었을 뿐만 아니라, 각료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리들과 절친한 교우관계를 유지했다. 그가 편집장으로 일하는 동안 〈타임스〉의 발행부수는 꾸준히 늘어나 1850년대경에는 약 7만 부에 이르렀다. 딜레인은 이따금 정부에 아첨한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그 비난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가 편집을 맡고 있는 동안 〈타임스〉는 정부정책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었다.
딜레인은 개인적으로는 자유주의를 지지했지만 신문에서는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을 편집방침으로 삼았다. 1845년에 그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런던까지 정기우편보다 2주일이나 빨리 수송하는 '타임스 급보'라는 속달우편제도를 만들었다. 1877년에 자신이 노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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