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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비잔틴 황제를 여럿 배출한 비잔틴 제국의 가문.
Dukas, Doukas라고도 씀.
9세기에 처음 이름을 떨쳤으며 913년에는 안드로니쿠스 두카스 장군의 아들 콘스탄티누스 두카스가 왕위에 오르려다 살해당해 가문이 시련을 겪기도 했다.
10세기말경 두카스 가문의 모계와 친척이 되는 듯한 다른 두카스 가문이 생겨났는데 이 가문 출신으로는 콘스탄티누스 10세, 그의 아들 미카일 7세(1071~78 재위)가 있다. 미카일의 아들 콘스탄티누스는 콤네누스 왕조 출신인 알렉시우스 1세와 명목상 공동 통치를 하고(1081~90경) 알렉시우스의 딸 안나와 약혼했으나, 결혼 전에 죽었다.
1204년 알렉시우스 5세 두카스 무르추플루스는 이사쿠스 2세 앙겔루스와 그의 아들 알렉시우스 4세를 몰아낸 뒤 왕위에 올랐으며 십자군의 공격으로부터 콘스탄티노플을 지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미카일 두카스라는 이름을 가진 또다른 사람은 14세기 중엽 요한네스 5세 팔라이올로구스와 요한네스 6세 칸타쿠제누스가 벌인 내전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카일의 손자인 두카스는 15세기에 활동한 역사가로서 1341~1462년의 역사를 자기 나라 말로 기록했다.
두카스라는 이름은 너무나 유명했기 때문에 그뒤에도 많은 지배자들이 자신들의 이름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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