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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난류

다른 표기 언어 East Korea Warm Current , 東韓暖流

요약 동해를 흐르는 일본 쓰시마 해류의 분지류로 북쪽으로 흐르는 표층해류.

동한난류는 한반도의 동쪽 해안을 지나간 후 쓰가루[津輕] 난류와 소야[宗谷] 난류로 나누어진다. 쓰가루 난류는 쓰가루 해협을 통과하여 태평양으로 유입되고, 소야 난류는 혼슈[本州] 섬과 홋카이도[北海道] 섬 사이의 해안을 따라 남동쪽으로 휘어져 흐르다가 라페루즈 해협을 지나 오호츠크 해로 유입된다.

동한난류

ⓒ Materialscientist/wikipedia | Public Domain

한반도 근해에서 동한난류의 주류는 경상북도 죽변 근해에서 북쪽에서 남류하는 심층수와 섞이면서 진로를 점차 동쪽으로 바꾸어 울릉도·독도를 거쳐 야마토[大和] 뱅크 부근에서 일본 열도 서안을 따라 북상하다 쓰시마 해류와 합쳐져 다시 환류한다. 동한해류는 계절과 해[年]에 따라 그 세력권이 달라지나, 대체로 겨울에 죽변-울릉도 또는 주문진까지가 그 한계선으로 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함경북도 해안을 지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면까지 그 세력을 미친다. 이 난류는 동해 심부의 냉수괴를 덮쳐 올라가며 점차로 엷어진다. 유속은 평균 0.5kn 정도이고, 겨울에 느리고 8월경에 가장 빠르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세력을 떨치는 동한해류를 따라서, 정어리·고등어·멸치·갈치·오징어·꽁치·도미·방어·다랑어 같은 난류성 어족이 북으로 회유한다. 또한 난류인 동한해류와 한류인 북한해류가 만나는 해역은 다양한 어족이 모일 뿐만 아니라 플랑크톤의 수직적 순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영양분이 풍부해져 좋은 어장을 형성하며, 해류의 세력권 형성에 의해 1년 중 어기가 둘로 나누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 난류의 영향으로 동해안의 여름수온이 20℃ 이상 올라가며, 동해안 겨울 기온이 내륙보다 높아지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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