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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오래된 것으로 프랑스 남서부와 스페인 칸타브리카 지방의 구석기시대 동굴에서 뛰어난 벽화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제작연대는 구석기시대 후기의 오리냐크기(BC 3만~2만 5,000경)부터 마들렌기(BC 2만~1만경)에 걸쳐 있다.

오리냐크기 벽화에는 초기의 마카로니식 등의 선각화가 많고 그 표현이 단순하고 상징적인 데 비해, 마들렌기의 것은 적색·갈색·황색·흑색 등의 다채색으로 움직임이 없는 순간이 생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들의 그림은 모두 동굴의 가장 깊은 곳에 있으며, 그 주제는 순록·염소·들소·말·맘모스 등의 동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뛰어난 동굴화가 있는 곳으로는 오리냐크기의 쿠냐크, 페슈 메루르, 그리고 마들렌기의 니오, 라스코, 폰 두 곰, 알타미라 등이 가장 유명하다. 위의 것들 외에 중석기시대 말기부터 신석기시대에 걸쳐, 동스페인의 레반토 지방,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아프리카의 것과 남아프리카의 오지인이 만든 것 등이 있으며 이들의 동굴화에서는 가면을 쓴 인물, 사냥·고기잡이·무용·전투 등의 장면을 표현한 것이 많다.→ 알타미라, 원시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