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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악기.
덜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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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살테리움(고대·중세에 사용된 일종의 현악기)의 변형으로 현을 뜯지 않고 작은 망치로 두들겨 소리를 낸다. 서양의 덜시머로는 알프스 산맥의 핵브레트, 헝가리의 침발롬, 루마니아의 탬발, 그리스의 산토리, 터키·페르시아의 산투르가 있고 그밖에 중국의 양금이 있다.
이것들은 모두 각각의 음마다 2개 이상의 금속현이 있으며, 이 현들은 평평한 사다리꼴 형태의 공명상자를 가로질러 고정되어 있다. 현들은 2개의 긴 브리지 중 하나는 위로, 다른 하나는 아래로 지나며 왼쪽과 오른쪽으로 번갈아 기울어져 있어 가벼운 망치로 두드려 연주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덜시머는 15세기경에 페르시아에서 중앙유럽으로 전파된 것으로 전해진다.
피아노는 건반 장치로 여러 개의 망치를 작동시키는 일종의 덜시머이다. 덜시머의 전신은 18세기초에 유행했던 길이가 1.5m 이상 되는 판탈레온(pantaleon)이다.
민속 치토의 일종인 미국의 애팔래치아 덜시머는 폭이 좁으며 줄받이가 달린 지판 위로 3~5개의 금속현이 지나간다. 오른손으로 켜서 연주하고 왼손으로 작은 막대기와 채를 잡고 정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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