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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한협회에서 펴낸 일간신문.
1909년 6월 2일부터 1910년 8월 18일까지 펴냈다. 〈대한협회회보〉의 후신으로, 사장은 오세창(吳世昌), 편집 겸 발행인은 장효근, 논설기자는 이종린(李鍾麟)이었다. 체재는 타블로이드판 4면이며 처음에는 〈대한공보 大韓公報〉라는 제호로 펴내려고 했으나 당국의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대한민보〉로 바꾸었다.
민족의 사상통일과 단결, 민족의 지도·계발·지식보급을 목적으로 했으며 사상적 기반은 실력양성론이었다. 관보·외보·삽화·신래성어문답·일총화·논설·소설·사조·풍림(독자투고란)·광고 등으로 꾸몄다. 특히 창간호부터 반일사상을 드높이는 이도영의 시사만화를 실었는데, 이는 한국 최초의 신문연재만화였다. 그밖에 순한글 풍자소설 〈금수재판 禽獸裁判〉을 연재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무능력과 부패상을 비판하고 친일단체인 일진회에 대항하는 항일논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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