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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월 3일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신탁통치가 결정되자 황신덕·황에스터·박순천·박승호·김활란·박봉애 등 민주 진영계의 여성이 신탁통치안에 대처해야 한다는 뜻을 모아 1946년4월 결성했다. 초대회장에 황기성, 부회장에 박순천을 선임하고 전국순회강연을 통해서 신탁통치 찬성파인 좌익 단체에 대응 투쟁했다.

대한민국정부수립 직전 한국애국부인회와 통합하여 대한애국부인회로 새출발 했다. 이는 대한독립촉성부인단의 '대한'과 한국애국부인회의 '애국부인회'를 복합하여 지은 것이다. 초대 회장으로는 박승호가 선임되었으며 회원들의 확고한 자주독립의 정치의식 교육에 힘썼다.

대한애국부인회의 중추회원 중 여성 관선 의원으로 황신덕·박현숙·신미경 등이 배출되어 여성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정론을 폈으며, 김말봉 등 회원 수백 명은 연서로 공창 폐지법을 주장하여 법제정을 보기도 했다.→ 대한민국애국부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