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생 | 1898, 평남 평양 |
---|---|
사망 | 1983. 11. 22 |
국적 | 한국 |
요약 교육자.
호는 추계. 석청(錫淸)의 딸이다. 정진소학교를 졸업한 후 언니 황에스터가 교편을 잡고 있던 숭의여학교에 진학하여 비밀결사조직인 송죽회(松竹會)에 참여했으며, 졸업 후에는 일본 유학을 떠나 2·8독립선언에 동참했다.
1920년 3·1운동 1주년 기념일에는 일본 히비야[北谷] 공원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여 2주일간 구류 처분을 받았다. 1921년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을 거쳐 1925년 일본여자대학 사회사업부를 졸업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에는 〈시대일보〉·〈중외일보〉에 기자로 있었다. 1927년에는 근우회(槿友會)를 조직했고 1934년 〈신가정〉의 기자로 있었다.
1930년대 여성운동이 일제에 의해 좌절되자 경성가정여숙(지금의 중앙여자중·고등학교)을 창설했으며, 8·15해방 후 중앙여자중학교로 승격시켜 교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제자들을 정신대로 보내는 등 친일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그후 남조선 과도정부 입법의원, 대의원으로 피선되었으며 1952년 여성문제연구회 창립, 1956년 가정법률상담소를 창설했다. 1961년 추계학원을 설립하고 추계국민학교·추계유치원을 설립했다. 1972년부터 3·1여성동지회를 이끌었다. 1962년 문화훈장 대통령장을 받았으며 편저로 〈한국여성독립운동사〉가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학자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