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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붓다의 본질에 대한 견해에서 대승불교의 선구적 견해를 지녔던 초기 학파.
('승려들의 큰 교단'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 mahṅsaṅgha에서 유래).
석가모니가 죽은(BC 483) 지 약 1세기가 지난 뒤에 이 학파가 나타난 것은 불교 교단에 최초의 대분열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바이샬리(비하르 주)에서 열렸던 제2차 결집에서 불제자들 사이에 대중부와 상좌부(Sthaviravādin:상좌들의 입장을 따르는 사람들)로 분열이 일어난 원인은 고전적인 해석에 따르면 수행자들의 계율에 대한 의견충돌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후기 문헌들에서는 불성과 아라한과에 대한 견해 차이를 더 강조한다.
대중부는 세속을 초월한 붓다가 여러 명이 될 수 있고, 이 땅에 존재했던 고타마 붓다라고 하는 인물은 단지 하나의 화신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계파는 초기에 바이샬리 지방에 있었으며 아마라바티와 나가르주나콘다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 인도로 퍼져나갔다. 이들의 경전은 프라크리트어로 씌어졌다. 대중부는 그뒤 설출세부 등 9개 부파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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