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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다른 표기 언어 大成殿

요약 문묘의 시설 가운데 공자의 위패를 봉안·향사하는 건물.

1104년(휘종 3) 벽옹문선왕전(壁雍文宣王殿)을 대성전이라 하고, 원나라의 무종이 대성이라고 추시한 후 지금까지 그 명칭이 내려오고 있다.

문묘 대성전

대성전 전경(1601 중건), 보물 제141호, 서울 종로구 명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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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향교와 성균관은 성현들을 봉사하는 향사처와 유학을 강(講)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병행했다. 따라서 건축적 공간도 대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향사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한 강학공간으로 대별된다. 남북축선상에 대성전과 명륜당이 위치하고 대성전의 앞뜰에는 좌우대칭으로 동무와 서무가 배치되며, 명륜당의 좌우에는 동재와 서재가 대칭으로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이다.

대성전의 칸수는 음양의 원리에 따라 3칸·5칸 등 기수를 취하며, 정면에 개방된 툇간을 만들어 의례시 편리하도록 하는 것이 전형이다. 내부에는 위패를 봉안하는데 서울 문묘 대성전의 경우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인 공자를 정위로 하여 안자·자사는 동쪽에, 증자·맹자는 서쪽에 배치했으며, 이외에도 10철과 송조 6현, 그리고 설총·안유·이황(李滉)·이이(李珥)·김장생(金長生)·최치원(崔致遠) 등을 비롯한 우리나라 성현 18현의 위패를 봉안하여 종향하고 있다.

대성전 주위에는 정방형 또는 장방형으로 담장을 둘러 엄숙한 참례의 공간을 만들며, 대성전 앞면과 옆면에는 관수대와 축문을 태울 수 있는 망료대와 뜰을 밝히는 정료대를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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