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다마스크

다른 표기 언어 damask

요약 무늬를 넣어 짠 직물.

이 이름은 중세시대에 다마스쿠스에서 생산되었던 무늬가 고운 직물에서 유래했다. 원래 다마스크는 견직물이었지만 차츰 섬유의 종류에 관계없이 일정한 유형의 무늬를 넣어 짠 직물들을 다마스크라고 부르게 되었다.

홑겹 다마스크는 날실과 씨실의 수가 같으며, 하나 또는 2가지 색깔로 짤 수 있다. 겹 다마스크는 씨실의 수가 훨씬 많으며, 자카드식 직기로 짤 경우 날실로 2가닥 내지 7가닥, 어떤 경우에는 9가닥의 씨실을 건너뛰어 수자직 바탕을 만든다. 무늬가 평직이 되게 짜면 날실과 씨실이 직각으로 교차하여 광택이 덜해진다.

11세기에 다마스쿠스를 지나간 십자군이 유럽으로 들여왔고 13세기 중엽에는 프랑스와 같이 아마를 재배하는 나라에서 아마 섬유로 짜는 법이 개발되었다. 15세기에 와서 플랑드르의 쿠르트레 시는 아마로 짠 식탁보로 유명해졌다. 그밖에 17~18세기에는 네덜란드의 하틀렘이 유명했다. 윌리엄 3세는 17세기말에 아일랜드의 다마스크 직조법을 확립했다.

옛날의 다마스크는 폭이 45~63㎝여서 씨실꾸리를 넣은 북을 손으로 잡고 걸쳐진 날실 위를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오가며 짰다. 1835년경부터 직조기계를 쓰게 되어 폭이 127㎝가 넘는 다마스크도 짤 수 있게 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의류

의류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다마스크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