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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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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서비스업, 경공업, 중공업, 석유, 천연 가스 생산업 등에 기반을 둔 혼합경제가 발달하고 있다. 국민총생산(GNP)은 인구증가율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해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

농업은 전체 GNP의 4%도 안되는 몫을 차지하는데, 노동력의 대략 7%가 이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전국토의 약 5%만을 경작할 수 있으며, 이 경작지는 골짜기·호수·협만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작물은 보리·감자·귀리·밀 등이며 주요가축으로는 양·소·돼지 등이 있다. 모피를 얻기 위해 푸른여우·은빛여우·밍크를 사육한다. 그리고 대부분 침엽수로 이루어진 삼림이 전국토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어, 임업이 중요한 산업이다.

노르웨이 선박들은 청어를 비롯해 푸른대구·별빙어·대서양대구·참새우·새우 등을 낚아올리며, 이 생선들을 냉동시키거나 통조림으로 만들어 수출한다. 1977년에 경제구역이 설정되어 근해 200해리까지의 어장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 경제구역에 대해 소련은 이의를 제기해왔다.

1975년 이후 노르웨이 소유의 북해유전에서 생산되는 석유로 인해 주요 석유수출국이 되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정부는 스타토일(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을 통해 석유탐사와 생산에 참여하고 균형된 경제발전을 촉진하려는 의도에서 근해 유전의 개발을 제한해왔다.

세계 주요 알루미늄 생산국 중의 하나이며, 구리도 널리 채광된다. 1973년에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노르웨이는 유럽 경제공동체가 설정한 할당량 때문에 철 생산량이 감소했다.

공업은 GNP의 약 1/6 정도를 차지하며 유사한 비율의 노동력이 이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제조업은 주로 철·목재·어류 등과 같은 국내 천연자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풍부한 수력발전이 알루미늄 생산의 증대를 도왔다.

컴퓨터 관련산업과 종이, 가구, 실리콘 합금, 전기, 기술제품제조 등이 주요산업이다. 전력은 대개 수력발전소에서 얻어진다.

노르웨이의 상선(商船)은 세계 최대이자 가장 현대적인 것에 속한다. 그러나 1975년 이후 해운업의 불황 때문에 외국 기업들에 선박들을 팔면서 조선업도 쇠퇴하기 시작했다. 노동조합은 19세기 후반부터 활성화되었다.

노동자와 경영인 사이의 의견조정으로 저소득 노동자에게 더 큰 폭의 임금상승을 허용함으로써 임금을 균일화해 나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세금은 매우 누진적이며 공공지출이 GNP의 약 1/4을 차지하는데, 사회보장을 위한 지출은 196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주요 무역상대국은 영국·독일·스웨덴 등이다. 주요수입품은 기계류, 운송장비, 연료를 포함한 천연자원, 금속 등이며 수출품으로는 석유, 천연 가스, 알루미늄, 철, 강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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