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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츠 산맥 아람볼리 골짜기 서쪽에 위치한다. 첸나이와 트리반드룸을 이어주는 교통중심지이며 기름진 농업지역에서 나는 농작물의 거래시장으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뱀의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의 이름은 여기 있는 시바 사원이 오래 전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도시는 옛날에 트라방코르 힌두 왕국의 영토였으나 오늘날은 중요한 그리스도교 중심지로 발전했다. 면방적, 정미, 자동차 수리와 케랄라 주에서 나는 원료로 만든 고무제품 제조 등의 산업이 널리 행해진다. 마두라이카마라지대학교에 속한 단과대학이 여럿 있다. 서쪽으로 14㎞ 떨어진 곳에는 트라방코르 국왕이 살던 파드마나바푸람 궁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