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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지아의 동방정교회 자치독립교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교 교단 중 하나이다. 조지아인들은 4세기초 성녀 니노라는 여성 선교사를 통해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였다. 그뒤로는 안티오키아 교회 관할에 속했고, 이웃 아르메니아의 영향 아래 있었다. 이 교회에 안티오키아 교회 총대주교인 페트루스(Peter the Fuller)의 동의를 얻어 자치독립을 허락한 사람은 동로마 황제인 제노(474~491 재위)인 듯하다. 그후로 조지아 정교회 지도자는 가톨리코스(총대주교)라는 명칭을 지니게 되었다.
중세 동안 조지아는 여러 차례 정치적 팽창기를 거쳤으며, 이때 조지아 교회는 미술·건축·문학 방면에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조지아 정교회의 수사들은 예루살렘과 아토스 산(이베존 수도원)에 정착했다.
조지아 공국은 1801년 러시아에 합병되면서 정치와 교회의 독립을 잃었고, 1817년 이후에는 러시아 총대주교대리가 조지아 정교회를 통치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동안 정교회는 자치관구를 다시 세웠다. 1920년대에 심한 탄압을 받았으나, 조지아 신학교 출신이었던 요시프 스탈린 치하에서는 좋은 대우를 받았다. 총대주교 엘리아스 2세가 선출된(1977) 이후, 일부 비어 있던 교구에 새로운 주교들이 왔고, 므츠헤타에 총대주교의 역사적 유적이 있는 곳에 신학교가 다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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