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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해마다 3월말이나 4월초에 영국 리버풀에 있는 에인트리 경마장에서 열리는 장애물경마대회.
Grand National Handicap Steeplechase라고도 함.
이 경마는 전세계적으로 다른 어떤 장애물경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1839년 리버풀의 여관주인이었던 윌리엄 린이 창설했으며 1847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나, 코스가 어렵고 위험하기 때문에 강인한 정신력과 대담한 기술이 요구된다. 선수들은 불규칙한 삼각형 코스를 2바퀴(약 7,200m) 돌면서 31번의 점프를 해야 하는데, 가장 멋지고도 위험한 장애물은 베처브룩과 발렌타인브룩이다. 해마다 수많은 말이 이 경주에 참가하지만, 잇따른 장애물을 뛰어넘어 결승점에 도달하는 말은 몇 마리뿐이다.
그랜드내셔널은 최대 부담중량이 79.38㎏에 이르는 핸디캡 경마이다. 부담중량, 거리, 여러 번의 큰 도약 때문에 말은 굉장한 힘과 스태미나를 가져야 하고, 대개는 보통 말보다 몸집이 더 커야 한다. 서러브레드 순종이 우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러브레드종의 피가 섞인 침착한 성격의 말(예를 들면 몸집이 육중한 짐말)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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