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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내성결핵을 전문으로 진료·연구하는 국립결핵병원. 1941년 일본 상이군인 요양소로 발족했으며, 국립중앙결핵요양소, 국립마산병원, 국립마산결핵병원을 거쳐 지금의 명칭으로 개칭되었다. 흉부내과·흉부외과·진단검사의학과·약제과·간호과·임상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로 215에 있다.
정의
결핵질환 전문치료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된 국립특수의료기관. 1941년 개원한 이래, 국립목포병원과 함께 결핵환자의 진료·연구, 결핵전문가 양성 및 결핵관리요원의 교육·훈련에 관한 업무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질병관리청 소속 전문 의료기관이다.
역사
국립마산병원의 전신은 1941년 발족한 일본 상이군인 요양소로 발족했는데, 광복 후 대통령령 제71호로 1946년 국립마산결핵요양소 직제를 공포하고, 1949년 대통령령 제104호로 국립중앙결핵요양소로 개칭하게 되었다. 6·25전쟁중인 1951년 다시 국립마산결핵요양소로 개칭했다. 당시 국내 최초로 결핵약제 내성검사법을 개발했다.
1959년 국립마산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66년에는 폐절제 수술 시설을 개축했으며 연간 200사례의 폐수술을 실시했다. 1970년 국립마산결핵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85년에는 난치성 결핵환자 관리병동을 설치하여 318병상으로 크게 확장되었다. 1997년에는 호흡재활클리닉을 개설했다.
2002년 이용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질환명이 직접 드러나지 않도록 병원의 명칭을 변경하는 대통령령에 따라 국립마산병원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같은 해 임상결핵연구소를 개설했으며, 중국 연변결핵방치소와 연구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2007년 국가결핵관리 영상정보시스템(PACS)을 시행했다.
2009년 국제결핵연구소(ITRC)와 결핵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부터 병원 현대화사업을 시작하여 2017년 마무리하여 354병상, 입원실 97실로 증축했다. 2013~4년에 걸쳐 국립목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결핵안심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혁
1941년 3월 : 일본 상이군인 요양소로 발족
· 1946년 6월 : 국립마산결핵요양원 개원(200병상)
· 1949년 5월 : 국립중앙결핵요양소로 개칭
· 1951년 9월 : 국립마산결핵요양소로 개칭
· 1955년 10월 : 영국아동구호재단 원조로 소아병동 준공
· 1959년 7월 : 국립마산병원으로 개칭
· 1966년 9월 : 폐절제수술시설 개축
· 1970년 2월 : 국립마산결핵병원으로 개칭
· 1985년 11월 : 난치성결핵환자 관리병동 설치
· 1993년 1월 : 결핵과 전문의 수련기관 지정
· 2000년 10월 :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지정
· 2002년 5월 : 국립마산병원으로 개칭
· 2002년 11월 : 임상결핵연구소 개설
· 2013년 1월 :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결핵전문센터 설치
· 2017년 5월 : 병원 현대화사업 준공
특징
국립마산병원의 특유한 기능은 첫째, 결핵환자의 격리·요양·전문진료, 둘째, 난치성 결핵환자의 수용진료, 결핵에 관한 임상연구, 환자보건교육 등이다. 결핵치료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 결핵의 병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전문치료와 격리요양 기능을 함께 갖춘 요양의료시설이 필수적인데, 국립마산병원은 이러한 국가적 요청에 부응하고 있다. 마산병원의 또 다른 특장은 결핵환자 요양의 필수 자연환경조건인 좋은 기후,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울창한 산림을 갖춘 최적의 입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현황
흉부내과·흉부외과·진단검사의학과·약제과·간호과·임상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결핵이환 양상에 따라 양성구역과 음성구역으로 나누고, 일반입원실· 중환자실· 격리병실 등으로 병상을 구분하여 진료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로 215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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