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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및 변천

국립공주병원은 1951년 9월 29일 대통령령 제537호에 의해 설립된 신생결핵요양소를 모체로 발전해왔다. 이후 공주결핵요양소와 국립공주결핵병원 시기를 거쳐 1993년 4월 국립공주정신병원으로 개편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병원의 기능이 결핵환자 치료에서 정신질환자 치료로 전환되었다. 이듬해에는 공주시 오곡동에 새 병원을 착공했으며, 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1997년 12월 31일 준공되었다.

1998년 2월 28일 공식적으로 국립공주결핵병원은 폐지되었고, 국립공주정신병원이 신설되어 직제가 개정되었다. 3월에는 의료기관개설 허가와 의료보험요양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5월부터 진료를 개시했다. 병동은 알코올 병동과 노인 병동, 일반 병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2001년 전문요양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02년에는 병원 명칭이 국립공주정신병원에서 지금의 이름인 국립공주병원으로 변경되었다.

2007년에는 정신보건전문요원 수련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부설 뇌기능연구소를 개소했다.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책임운영기관평가 의료부분 최우수기관·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같은해에 어울림 병원학교를 개원했으며, 2014년에는 재발방지클리닉과 데이케어센터 등을 개소했다.

진료 분야

병원은 크게 정신분열병과 조증 및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양극성장애 이 두 분야에 걸쳐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우울증클리닉에서는 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의 치료를 전담하며, 소아청소년클리닉에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다루는 집중력 클리닉과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한 정신 질환의 진료를 담당하는 인터넷 중독 클리닉이 개설되어 있다. 이밖에 외래 및 퇴원환자, 외부기관 의뢰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발방지 클리닉이 마련되어 있다.

현황

전문의 11명과 일반의 및 전공의 7명을 비롯하여 총 18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370개의 허가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은 충청남도 공주시 고분티로 623-21에 소재한다.